아시안 게임에 브레이킹(비보이)가 추가된 것 아세요?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이 내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추가 되었습니다.
혹시,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이 아시안 게임에 있는 것 아신 분 계세요?
저도 처음 접하는 것이라 깜짝 놀랐는데요. 정식 종목에 있습니다. 여기서도 메달이 기대됩니다. 아니 금메달은 따놓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종목이라 생각합니다.
브레이킹 종목은 1970년대 미국 힙합 문화의 일부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을 거쳐 2024년 파리 올림픽의 공식 종목으로 2020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의해 지정되었습니다.
지금은 남,녀 개인 종목에서 한 개씩만 금메달이 배정되어 있는데 아마도 시간이 갈수록 단체전을 포함한 포퍼먼스 등 여러 종목이 추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사위원들은 연주성, 음악성, 개성, 창의성, 다양성, 기술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 녀 선수들이 금메달 2개를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정형식 감독
세종대학교 미래 교육원 실용무용과정에 교수로 계신 정형식 감독은 이번 2023 항저우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의 감독으로 선임이 되었습니다. 정형식이라는 이름보다는 'Sick'이라는 닉네임으로 더 알려져 있는 정형식 감독은 예전에 세계 브레이킹을 주름잡던 한국의 명망 있는 브레이킹 팀 '갬블러크루'의 소속이었습니다.
2006년 미국에서 비보이호다운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 독일 배틀오브더이어에서도 역시나 우승, 그리고 2022년 미국 레드불씨원에는 심사위원으로 초정된 바가 있습니다.
사실, 브레이킹이 스포츠라는 범주에 들어오기 전부터 우리 나라 선수들은 세계 대회에서 탑에 꼽히는 실력을 자랑해온 만큼 이번에도 분명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TV에서도 '스트릿댄스' 라던가 '댄싱9' 등이 인기를 끌면서 대중적인 지지도를 확인 한 만큼 이번 아시안 게임의 최대 인기는 아마도 브레이킹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충분히 가져도 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헌우 선수
인터넷 상에서는 '36세 아빠 비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브레이킹 선수로 닉네임은 '윙'이라고 합니다. 윙은 12세 시절 힙합 만화를 보며 춤동작을 따라 추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브레이킹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 케이스인데, 얼마나 열정적이 었으면 지하철 운행이 끝난 새벽에 지하철 대리석 바닥에서까지 연습을 하였다고 합니다.
올해 36세이니 내년 2024년 파리 올림픽 때에는 37살이 될 터이지만, 비보잉에는 사실 나이가 그리 큰 작용을 하지 않는 종목이라 아마도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브레이킹 경기 일정표